​특히 이전 오피스와 비교해 가장 신경 써서 개선한 점은 무엇인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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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오픈 공간을 구성하여 소통을 늘린 것 이다. 이전 오피스의 경우 팀별 로 실이 나뉘어 있어 작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구 소통의 문제가 있었다.

CEO로서 일일이 보고를 받지 않더라도 한 번에 조직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데 공간적으로 그게 어려웠다.

직원들 간에도 커뮤니케이션에 한계가 있었다.

그래서 이번 오피스 디자인은 '소통'을 우선시 했다. 애매한 규모의 회의실을 만들지 않고 자리에서 바로 스팟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.

본인 자리에서 몸만 돌려 회의를 진행한다거나 이동성이 좋은 스툴(등받이가 없는 의자)을 사용해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쉽게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.

또, 소통이라는 것이 꼭 대화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. 일부러 사무실 내 벽을 최소화하고 투명하게 만들었다.

이전에는 각각의 팀이 서로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몰랐다. 물론 회의에서 의견을 나누지만 굉장히 피상적으로 이해해 왔을 것 이다.

하지만 지금은 다른 직원들의 일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인다. 오피스 이전 후 직원들이 직접 말해 주기도 했다,

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보다 넓어 진 거 같다고. 그런 면에서 큰 성과가 있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.